한라산 탐방예약 성판악 관음사 코스 준비물

한라산 겨울 등반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눈 덮인 백록담과 구름 위의 절경은 오직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선물이에요. 


하지만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 예약, 장비 준비, 주차 전략까지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그 아름다움을 놓칠 수도 있죠. 오늘은 실제 부부 산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라산 겨울 산행을 완벽히 준비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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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판악 vs 관음사, 어떤 코스가 좋을까?


한라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 두 가지뿐입니다. 성판악은 완만하지만 길고, 관음사는 짧지만 경사가 가파릅니다. 


이번 등반에서는 성판악으로 올라 백록담을 본 뒤 관음사로 하산했는데요, 결과적으로 이 루트가 체력 소모를 줄이고 풍경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성판악 주차장은 약 140대만 가능하며, 주말 새벽엔 순식간에 만차가 됩니다. 국제대학교 환승주차장을 이용하면 버스로 이동할 수 있지만 배차 간격이 20분 이상이므로 출발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코스

입산 시간

정원

성판악

05:00~08:00 / 08:01~11:30

800명 / 200명

관음사

05:00~08:00 / 08:01~11:30

400명 / 100명








한라산 탐방예약 꿀팁과 취소표 노리는 법


한라산은 반드시 탐방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매월 초 다음 달 예약이 열리며, 인기 있는 주말은 순식간에 마감됩니다. 


하지만 취소표가 나오기 때문에 탐방 하루 전이나 이틀 전에는 다시 한 번 예약 사이트를 확인해 보세요. 예약 후 탐방하지 않으면 최대 1년간 예약 제한이 걸리기 때문에 취소표가 종종 생깁니다. ⏰


필자는 탐방 하루 전 딱 두 자리의 취소표를 잡아 성판악 입산에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집념과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예약 성공 후에는 반드시 신분증과 예약확인서를 챙기세요.










겨울 산행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겨울 한라산은 날씨가 급변하기 때문에 준비가 철저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젠과 보온 장비는 필수예요. 아래는 실제 등반에서 사용한 장비 리스트입니다.


  • 아이젠, 스틱, 스패츠
  • 헤드랜턴 (새벽 산행 필수)
  • 보온 외투, 비니, 넥워머, 장갑
  • 핫팩, 생수 3~4병, 컵라면, 김밥
  • 보온병, 쓰레기봉투, 선크림, 엉덩이 방석


보온병은 꼭 성능이 좋은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상에서 컵라면을 먹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답니다 🍜









백록담, 구름 위의 절경과 감동의 순간


한라산의 백미는 단연 백록담입니다. 구름이 걷히며 드러난 하얀 분화구의 모습은 마치 그림 같았어요. 이번 산행에서 본 백록담은 지금껏 네 번의 등정 중 가장 깨끗하고 맑았습니다. 📸


정상에서는 표지석 앞 인증샷 줄이 빠르게 늘어나므로 도착하자마자 바로 줄을 서세요. 혹시 너무 길다면 나무 표지석에서 대체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인증샷은 한라산 공식 사이트에 등록하면 등정 인증서를 1,000원에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등산 시간표와 실제 소요시간 비교


공식 안내 기준으로는 성판악→진달래밭 3시간, 진달래밭→정상 1시간 30분, 왕복 약 9시간 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실제 필자의 기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간

시간

출발 (성판악)

06:00

속밭 대피소

07:10

사라오름 입구

07:50

진달래밭 대피소

08:30

백록담 도착

10:10

하산 (관음사 입구)

15:30


총 소요 시간 약 9시간 30분으로, 중간 휴식과 식사 시간을 포함하면 적당한 일정입니다. 여유로운 일정이라면 백록담에서 30분 정도 머물며 경치를 즐기세요.







하산 후의 보람, 그리고 소소한 축하


관음사 하산길은 성판악보다 훨씬 눈이 많았습니다. 데크 난간까지 눈이 쌓여 있었고, 무릎까지 빠지는 구간도 있었어요. 


그만큼 경사가 심해 속도를 내기 어렵지만, 눈꽃 터널 속을 걷는 듯한 풍경은 잊을 수 없습니다. 🌨️


하산 후 부부는 제주 고등어회와 방어회로 작게 축하 파티를 열었다고 해요. 그렇게 하루의 피로가 녹아내리는 순간, 이 모든 고생이 추억으로 남습니다.







결론 — 겨울 한라산, 당신도 도전해 보세요!


겨울 한라산은 철저한 준비만 되어 있다면 누구에게나 인생의 한 장면을 선물하는 곳입니다. 백록담의 고요함, 설경 속의 따뜻한 컵라면 한입, 그리고 정상의 뿌듯함까지. 올겨울, 눈 소식이 들린다면 한라산으로 향해 보세요. 🌋


지금 탐방예약 페이지를 확인하고, 한라산이 부르는 그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Q&A


Q1. 겨울 한라산 초보자도 오를 수 있을까요?
네. 체력만 충분하다면 가능합니다. 단, 방한 장비와 아이젠 착용은 필수입니다.


Q2. 예약 없이 당일 입산은 불가능한가요?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사전 예약 후 입산해야 하며, 현장 등록은 운영되지 않습니다.


Q3. 컵라면은 정상에서도 먹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단, 보온병의 온도 유지가 중요하며 국물은 반드시 수거해야 합니다.


Q4. 주차는 어디가 가장 효율적인가요?
성판악 주차장을 추천합니다. 5시 이전 도착이 안전하며, 늦을 경우 국제대학교 환승주차장을 이용하세요.


Q5. 백록담의 날씨는 언제가 가장 맑나요?
보통 새벽 9시~11시 사이가 가장 맑은 편입니다. 이 시간대에 정상에 도착하도록 일정을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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